올해에 들어 불안정했던 주식시장이 최근 들어 약소한 상승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몇 년 전 주식 열풍이 시작되었을 때도 그랬고 현재도 국내보다는 해외의 기업에 투자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하게 시장의 규모가 국내에 비해 몇 배는 커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이유는 아니겠지만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해외주식을 사는 법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주식 사는법
▶해외주식 거래 시간
해외주식을 매매하기에 앞서 해외 또한 국내와 동일하게 24시간 아무 때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주식시장의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시차까지 적용이 되니 거래를 원하는 나라의 거래 시간을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거래하는 미국의 경우 현지의 시간으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래가 되고 시차가 적용되는 한국에서는 밤 11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낮이 길어지는 여름의 경우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의 경우 장 시간이 1시간씩 앞당겨집니다.
해외주식 거래 방법
이제 본격적인 해외주식의 거래 방법입니다. 사실 국내주식을 거래하는 방법과는 단 하나의 차이만 존재합니다. 환전이 필요한가, 아닌가. 국내는 통화로 사용되는 원을 이용해 바로 거래할 수 있지만, 해외의 경우에도 각 나라의 통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나라에 맞는 통화로 환전을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해외주식 거래 환전하기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해당 나라의 통화로 원화를 전환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환전하기와 통합증거금 이용.
첫 번째 직접적인 환전은 말 그대로 원화 증거금을 환전 신청을 통해 해당 나라의 통화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다음 통합증거금의 경우 이제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원화를 이용하여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온전히 원화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거래 시의 환율이 적용되어 자동으로 환전이 되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통합증거금이 더 편해 보이지만 통합증거금도 단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통합증거금을 이용해 미국의 주식을 거래할 경우 정규 환전 시간 이후이기 때문에 다음 정규 환전 시간이 되었을 때 거래 시에 요청된 환전이 진행되어 환율이 크게 상승할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다음날의 환율 등락을 대비하여 증거금의 105% 이상의 원화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적인 단점은 아니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원하는 환전 방식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KB증권의 경우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해외주식 시작하기 메뉴에서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증거금은 글로벌원마켓으로 명칭 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정규 환전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로 직접 환전을 진행할 때 환전 시간을 넘기게 되면 마감 후 환전으로 들어가게 되고 추가 환율이 적용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주식 환전 후 거래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한 환전을 완료하셨으면 앞서 말했듯 국내의 주식을 거래하듯 해외 주식 메뉴에 접속해 거래를 해주시면 됩니다.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마지막으로 주식에 대한 세금입니다. 해외의 주식이지만 국내에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당연하게 국내주식과 동일하게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해외주식에 대한 세금으로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있습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매매를 했을 때 수익을 보았을 경우 납부해야 하는 세금입니다. 1년에 250만 원까진 비과세이지만 이후로는 실현 손익을 기준으로 22%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다음 배당소득세의 경우 배당금을 수령할 때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지만 배당금이 지급될 때 자동으로 공제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5.4%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 해외주식에 대한 세금 | |
| 양도소득세 | 배당소득세 |
| 매매 수익에 대해 실현 손익 기준 22% 부과 | 수령한 배당금에 대해 15.4% 부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