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막상 시작하려 하면 들어는 봤지만 어려운 용어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그동안 경제에 관하여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또한 이해하기 힘든데요. 저 또한 두 개의 시장 중 나스닥과 이름이 비슷한 코스닥이 당연히 큰 시장인 줄만 알았던 사람 중 하나로써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과 차이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과 차이
▶코스피(KOSPI)의 뜻
먼저 코스피(KOrea compsite Stock Price Index)란 국내의 주식 시장 중 가장 무거운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에 대한 주가 변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표에 반영되는 시장인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앞서 말했듯 코스닥시장과 비교해 상장 기준이 까다롭고 높아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을 살펴보면 잘 알려져 있고 코스피시장 내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이에 해당하며, 외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의 상장 조건
이런 코스피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본 300억 원 이상,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등의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준에 부합되지 못할 경우 코스피시장에서 밀려나게 되기도 하여 수시로 상장된 기업의 수는 변동됩니다. 현재 2022년 8월 4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수는 821개입니다.
▶코스닥(KOSDAQ)의 뜻
다음은 코스닥(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입니다. 코스닥은 나스닥과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주린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그럴만하게도 나스닥에서 따와 한국식 영어 이름을 합성한 이름입니다. 나스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개장된 시장으로 당연하게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낮은 규모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종종 이름을 볼 수 있는 성장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속해 있으며 대표적으로 에코프로 비엠, 카카오 게임즈, 위메이드, CJ, JYP 등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닥의 상장 조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시장이기에 규모가 작은만큼 상장 조건이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며 이에 따라 상장된 기업의 수 또한 무수히 많습니다. 오늘인 2022년 8월 4일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는 1573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시장의 상장 조건이 너그러운 편이다 보니 종목의 변동이 더 크고 코스피시장에서 밀려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조건이 부합되어 코스피시장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