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어느새 기준 금리는 약 10년 전으로 돌아갔고 다시 한번 저축 호황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많게는 4%를 제시하는 예금이, 10%를 제시하는 적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보다 저축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금,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금
예금은 크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예금과 이자 수익을 받기 위해 이용하는 정기예금으로 나눌 수 있고, 우리가 적금과 비교할 예금이 바로 정기예금입니다.
정기예금
정기예금을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일정 금액을 일정한 기간 동안 금융기관에 맡기는 대신 이자를 지급해줄 것을 약속받고 기간이 끝나게 되면 이자와 원금을 함께 찾아가는 저축 방식입니다.
적금
적금은 정기예금과 다르게 한 번에 돈을 맡기는 것이 아닌 기간을 계약한 후 일정 기간 동안 매달 또는 매주 정해진 기간마다 금액을 납입하며 계약된 기간이 끝나게 되면 이자가 지급되고 원금과 함께 찾아가는 저축 방식입니다.
예금과 적금의 차이
의미를 살펴보게 되면 한 번에 금액을 맡기는지, 규칙적이거나 불규칙적인 기간마다 금액을 납입하며 원금을 쌓아가는지에 따라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알게 모르게 큰 효과를 발생시키는데요.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예금의 경우 금리가 올랐지만 이제 연 4%에 가까운 금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적금의 경우 벌써 10%에 가까운 금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금과 적금에 약속되는 금리의 차이가 두배가 넘게 차이 나는 이유가 이 저축 방식의 차이에서 발생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현재 가장 높은 금리인 4%의 예금과 10%의 적금에 1200만 원의 원금을 각자의 방식에 따라 납입한다고 했을 때, 예금의 경우 원금인 1200만 원을 한 번에 맡기다 보니 1년 후에는 1200만 원 자체에 4%의 이율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금의 경우 100만 원씩 매달 납입을 하여 1년간 납입을 한다고 했을 때 첫 달에 납입한 100만 원은 12개월간의 제공되는 10%의 이자를 그대로 받지만 다음 달에 납입하는 100만 원은 남은 11개월간의 이자만 받게 되고 마지막 달에 납입하는 금액은 마지막 한 달의 이자만을 제공받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높은 수치의 금리를 비교하다 보니 적금 쪽이 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시중에서 간간히 이벤트로 볼 수 있는 10%대의 적금 상품은 최대 납입 금액이 낮거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추가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무엇이 좋다 하기에는 딱 집어서 말하긴 힘들고 앞에 설명한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