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고금리 시대가 이어지며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던 카카오뱅크에서까지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인상하며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을 내세워 출시했던 토스뱅크가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금리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검토 중이지만 금리인상에 희망을 갖고 이번에는 토스뱅크의 파킹통장과 모으기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스뱅크 파킹통장
토스뱅크는 간편 송금을 내세워 이름을 알렸었지만 작년인 2021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현재 1인 1 계좌를 원칙으로 여러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1인 1 계좌로 개설이 제한되는 만큼 토스뱅크 통장에는 연 2%의 금리가 제공되어 파킹통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금리가 제공되는 한도는 1억 원으로 1억 원이 초과되는 금액에는 연 0.1%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토스뱅크의 매일 이자 받기
앞서 말했듯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연 2%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의 파킹통장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조만간 토스뱅크의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 생각하고, 토스 파킹통장의 또 다른 기능을 살펴보면 매일 이자 받기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파킹통장은 매일 보관된 이자를 계산한 뒤, 월 말 지급이 되는데요. 토스뱅크에서는 현재 원할 때 이자를 받는 기능으로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금리 제공 한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이런 복리 효과가 큰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지만 이자 받기를 이용해 필요시 쌓인 이자를 받고 이용하여 생활비를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토스뱅크에서는 계좌 내부에서 쪼개기를 할 수 있도록 모으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으기 기능은 일반적인 입출금 계좌와 동일하게 필요시 금액을 보관했다가 다시 빼는 것이 가능하며 통장의 순 기능과 동일하게 연 2%의 금리를 제공받습니다.
이로 인해 모으기를 이용하면 1억 원을 넘는 금액이 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모으기를 이용해도 토스뱅크의 계좌와 동일하게 이자를 쌓고 지급받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토스뱅크의 한도는 통장과 모으기를 모두 포함해 제공이 되고 있기에, 통장과 모으기에 총액을 합하여 1억 원이 넘게 되면 초과분에 대해서 0.1%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그렇다면 모으기 기능은 왜 있고, 왜 사용하는 걸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기능의 이름대로 적금과 비슷하게 돈을 건들지 않고 모으기 위해서 또는 구분이 필요한 금액을 나누어 놓기 위해서가 되겠네요. 만약 금액이 1억 원이 초과되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모으기를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