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 개설 조건과 종류, 단점까지 총정리
주식을 하며 부과되는 세금에 대해 지난 글을 통해 총정리를 해보았는데요. 해당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주식을 하며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ISA계좌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ISA계좌의 유형과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ISA계좌의 종류와 가입조건
▶ISA계좌의 종류
먼저 ISA계좌란 개인종합계좌에서 따온 말로 여러 금융상품들을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하며 수익과 배당금 등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를 말하고 있습니다.
ISA계좌는 크게 서민형과 일반형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두 종류의 가장 큰 차이는 비과세의 한도인데요. 서민형의 경우 400만 원의 한도를 일반형의 경우 최대 200만 원의 한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반형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 또는 직전 연도의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 ~ 19세 미만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형에 추가 조건이 붙어 서민형에 해당이 된다면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서민형의 경우 직전연도의 총급여가 5천만 원 또는 종합소득이 38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ISA계좌 가입조건 | ||
일반형 | 서민형 | |
조건 | 만 19세 이상 또는 직전 연도의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 ~ 19세 미만의 대한민국 거주자 |
직전 연도의 총급여가 5천만원 또는 종합 소득 3800만원 이하의 대한민국 거주자 |
비과세 한도 | 200만원 | 400만원 |
▶ISA계좌의 유형
ISA계좌는 1인 1계좌를 원칙으로 하며 추가적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형은 당연히 중개형이며 일반 증권 계좌와 동일하게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골라 투자를 하는 형태입니다. 두 번째는 신탁형으로 중개형과는 다르게 직접 자산을 운용하진 않지만 지시를 하는 형태이며, 마지막은 일임형으로 아예 금융사에 계좌 운용을 맡기는 형태입니다.
ISA계좌 유형 | |
중개형 | 직접 상품을 고르고 자산을 운용하는 형태 |
신탁형 | 직접 하진 않지만 금융사에 지시를 하며 운용하는 형태 |
일임형 | 금융사에 계좌 운용을 맡기는 형태 |
ISA계좌의 장점과 단점
▶ISA계좌의 장점
이런 ISA계좌의 혜택은 가장 크게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형의 경우 200만 원까지의 비과세가 적용되며, 여기에 한도를 초과하게 되면 9.9%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배당주 운용에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당주에 붙는 세금인 배당소득세는 국내의 경우 15.4%가 적용되지만 ISA계좌를 이용할 경우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초과 시에도 15.4%보다 낮은 9.9%의 세율을 적용받으면서 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ISA계좌의 단점
물론 장점만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세금에 대한 혜택이 매우 크지만 ISA계좌에는 납입에 대한 한도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유형에 상관없이 한도는 연간 2천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최대 1억 원까지만 납입이 가능합니다. 단, 납입하지 못한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이 되어 올해 1000만 원 만을 납입했다면 다음 해엔 이월된 한도를 추가해 3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ISA계좌에는 가입기간이 존재합니다. 의무가입기간은 총 3년으로 기간 내에는 투자로 얻은 수익금을 출금할 수 없습니다. 원금은 출금이 가능하지만 투자 수익금을 출금해야 할 상황이 발생해 ISA계좌를 해지하게 된다면 받았던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앞서 말한 것처럼 장기간 투자에 유리한 배당주 투자 시에 추천드리는 계좌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투자가 불가능합니다. 비과세 혜택이 이렇게 좋은데 모든 투자자들이 ISA계좌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월 배당주가 월등히 많은 해외에 투자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간접적인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투자가 가능합니다.